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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면 끝장"…더 뜨거워진 액상커피전쟁

입력2022-05-29 17:38:23 신미진 기자 ■ 롯데칠성·동서·매일유업 3파전 점유율 1위 '칸타타' 주춤한 사이 바리스타룰스 등 후발주자 맹추격 1·2위 격차 1%P…절대강자 없어 올 여름 ‘편의점 컵·캔커피’로 불리는 액상커피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액상커피 1위 칸타타가 주춤한 사이에 티오피·바리스타룰스 등 후발 주자들이 바짝 뒤따라 붙었기 때문이다. 뚜껑만 열면 바로 마실 수 있는 액상커피는 음료 시장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편의점에서 취급하는 품목수(SKU)가 170여 개에 달할 정도다. 아직 절대 강자가 없는 만큼 대용량·저당 등 제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판을 뒤집으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29일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액상커피 시장 규모는 1조..

애플·스타벅스·나이키처럼…‘신념’을 팔아라 [강함수의 레드 티밍]

입력2022.05.27. 오전 6:02 고객 구매 행동 AIDA 모델 변화 필요 소비자가 제품·서비스에 공감하게 해야[강함수의 레드 티밍] 신념과 행동이 달라 충돌하거나 조화를 이루지 못할 때 사람은 불편함을 느낀다. 이것을 해소하기 위해 신념을 행동에 맞추는 경향이 있다. 미국의 행동심리학자 레온 페스팅거가 제기한 ‘인지 부조화’의 개념이다. 인식상으로는 행동이 신념을 따라가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사람들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 어떤 결과가 나오면 그 결과에 대한 당위성을 부여하기 마련이다. 애인과 헤어지고 나면 헤어질 수밖에 없는 단점이 생각나고 어차피 헤어질 수밖에 없었다는 태도를 보이는 것과 같다. 교제하는 동안에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이유로 말이다. ‘행동 전’이 아니라 ‘행..

매일헬스뉴트리션, '이중제형' 건강기능식품 개발 나서

김윤선 기자 입력 2022-05-24 07:00:08 '홍잠' 활용한 인지기능개선 건강기능식품 '정제+액상'…100여명 인체적용시험 예정 hy·남양유업·풀무원다논 등은 이미 진출 매일유업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이 이중제형 인지기능개선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본격 나섰다. 이중제형은 환과 액상 등 두 가지 복합적인 제형을 함께 섭취할 수 있어 소비자 편의성을 높인 것이다. 국내 기업 중에선 hy, 남양유업, 풀무원다논 등이 이중제형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해 경합하고 있다. 24일 건강기능식품 업계에 따르면 매일헬스뉴트리션이 이달 내로 인지기능개선 건강기능식품의 개발을 위한 인체적용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 경기도 소재 대학병원에서 약 106명을 대상으로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개발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은 ‘..

시가총액 10위를 넘보던 한국산 '김치코인'의 몰락 [홍키자의 빅테크]

홍성용 기자 입력 : 2022.05.14 20:01:01 [홍키자의 빅테크]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선 12일 하루만에 시가총액 2000억달러(약258조원)가 증발했습니다. 시가총액이 200억 달러(약 25조5400억원)에 달하며 전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코인 중 하나라 떠올랐던 '루나'가 99% 넘게 폭락한 뒤, 상장폐지되는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죽음의 소용돌이(death spiral) 현상을 피하지 못하면서 테라가 폭락하고 루나도 추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가상화폐 시장 시가총액 순위 10위권안에 들며 전 세계인들을 열광시켰던 이 코인은 대체 어쩌다 이 지경에 이른 것일까요? 달러와 1대1로 연동되는 '스테이블 코인' 이번 사태는 스테이블코인의 한계나 위험성이 극..

조선·건설업 '원자재 쇼크' 추가비용 마련에 손실 막대

김지애 2022.05.06 미리 가격 인상분 반영 어려워 공급망 대란, 우크라이나 사태로 촉발한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세가 산업계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조선, 건설 등의 제조업종에선 손실 확대를 우려한다. 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조선 빅3(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는 올해 1분기 약 5700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말부터 LNG선 같은 친환경 선박을 대량으로 수주하면서 ‘호황 사이클’에 올라탔다는 평가와 사뭇 다른 성적표다. 조선업계는 철강재를 포함한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면서 공사손실충당금으로 건조 비용을 충당하느라 손실이 이어진다고 설명한다. 건설도 다르지 않은 상황이다. 삼성물산을 제외하고 GS건설, 대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은 올해 1분기에 전..

소주사업 이번엔 통할까…신세계L&B, 과일소주로 동남아 시장 진출

김명신 기자 승인 2022.05.03 15:58 신세계그룹이 소주사업에 다시 한 번 도전한다. 이번에는 과일소주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의 주류 전문회사인 신세계L&B는 오는 6월 중 제주시 조천읍 와산리 제주소주 공장에서 수출용 과일소주를 생산할 예정이다. 신세계L&B에 따르면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 수출하기 위해 현지 주류 유통기업과의 협업에 나섰으며 알코올 도수는 12%의 과일소주 형태로 현재 제품명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 이번 과일소주 출시는 달콤한 맛과 저도주를 선호하는 동남아 MZ세대 기호에 따른 것이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적자 규모가 커진 제주소주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2008년 신세계L&B를 설립하고 주류사업에 진출했다. 특..

해외에서 끓어오르는 K-라면..인기 비결은?

김동현 입력 2022. 05. 03. 06:00 기사내용 요약 지난해 라면 수출 7652억원…동남아시아·미국 등에서 성장 K콘텐츠 열풍에 라면도 주목…간편함과 맛이 인기 비결 "공장 설립하고 법인 만들고"…해외시장 공략 박차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한국 라면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식사 대용 식품으로 '한국 라면'이 주목 받고 있다. 이전에는 해외에서 한국 라면이 간식 취급을 받았다면 최근에는 '한끼 식사'로 제대로 대접 받고 있다. 해외 소비자들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다양한 부재료를 넣고, 한국 라면을 즐기는 모습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선보이며, K푸드 열풍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농심과 오뚜기, 삼양식품 등 라..

'새 옷' 입는 밀맥주 '호가든'..브랜드 패키지 전면 리뉴얼

등록 2022-05-02 오후 2:50:51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벨기에 밀맥주 브랜드 호가든(Hoegaarden)이 새 단장을 한다. 오비맥주는 자사 밀맥주 호가든의 제품 패키지 디자인을 전면 교체한다고 2일 밝혔다. 모든 용량의 병·캔 제품 패키지 디자인을 교체해 이달 초부터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 식당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전면 리뉴얼을 통해 빠른 성장성을 보이고 있는 밀맥주 시장에서 1세대 글로벌 맥주 브랜드 호가든의 오랜 소비자층과 새로운 MZ세대의 호감도를 높여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리뉴얼로 전 제품의 디자인을 일관되게 통합해 패밀리룩 디자인을 적용하고 브랜드 정체성을 부각한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 로고와 제품명, 맛을 설명하는 문구를 통일성 있게 배치하면서도 제..

[기획] 수입 유제품의 위협… 위기탈출 대책없나 (상)

안희경 기자 입력 2019.02.12 18:33 국내 유제품 소비 느는데 원유생산량은 감소 [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글 싣는 순서 (상) 수입 유제품에 잠식당하는 국내 유제품 시장 (중) 국산 유제품, 수입 유제품 이길 수 없나 (하) 국산 유제품 경쟁력 강화 위한 대책 없을까 국내 유제품 시장 2011년 356만톤에서 7년만에 20% 가까이 성장 수입 유제품 20%이상 대체한 꼴 EU·미국·뉴질랜드·호주 순 시장 개방 확대로 계속 증가할 듯 치즈 수입 물량은 2017년 12만5002톤으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비단 치즈만의 문제가 아니다. 발효유, 조제분유 등 대부분의 유제품 수입량이 최고치를 기록하며 유제품 소비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 같은 수입 유제품의 봇물 속에서 같은 기간 국내산 백색시유..

우유·가공치즈 수입증가율 증가율 2~3위…외국산 유제품 대응책 시급

황서영 기자 승인 2020.04.14 02:10 생우유·버터·발효유 두 자릿수 증가…총 33만 톤에 11억1400만 불 규모 1인당 소비량 80.1kg…자급률 치즈 22% - 분유 45% 선 무관세 물량 증가…2026년엔 대다수 제품 관세 철폐 업계, 가격 경쟁력 통한 점유율 제고 특단 대책 한 목소리 갈수록 수입 유제품이 늘어난 국내 유제품 소비량을 잠식하고 있는 가운데 외산 유제품과의 가격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 이상 국산 원유 소비량을 끌어올리기는 힘들다는 것이 업계의 지적이다. 국내 소비자들의 식습관 변화와 저출산 기조가 이어지면서 시유 음용인구가 줄어들고 있지만 낙농강대국들과의 잇따른 FTA 체결로 저렴한 외산 유제품의 수입량이 증가한 것이다. 특히 매년 무관세 물량이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