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동혁 기자 승인 2022.01.25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인체 마이크로바이옴에서 생산되는 물질의 대장암 억제 기전(과정)을 최초로 규명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공동연구팀은 장내 미생물 생산물질이 대장암의 성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단백질의 분해를 촉진해 세포사멸을 유도함을 발견했다고 25일 밝혔다.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이란 특정 환경에 존재하는 미생물과 미생물의 유전정보를 의미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체 마이크로바이옴과 질병 간의 인과관계가 밝혀지면서 관련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은 대장암과 같은 장 질환뿐만 아니라 비만, 당뇨, 아토피 피부질환, 우울증, 노화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으로 보고되고 있어 신약 개발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