Майк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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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生文化/詩 30

사는 것.

사는 것 박 종 태 스스로 존재한다는 영원이라는 시간을 가만히 생각해본다 인생이 길어야 100년 일텐데 그 영원의 시간가운데 보면. 먼지보다 못한 볼륨이다. 세세한 사는 문제에 연연하게끔 하는 삶에서 영원의 시간과 티끌보다 작은 삶을 견줘보면 문제는 이미 문제가 아니다. 그래서 티끌같은 삶은 어찌 살아가야 하나? 그 본질은 무언가? 심연 이라는 깊은 우물에서 끌어올리는 두레박은 삶의 본질은 무언가? 묻는다 티끌 같은 삶에서 사는 목적을 확인한다는 건. 은혜다. 고되도 이리 안하면 후회할 것 같음에 그런 고집과 소명을 붙잡는다

人生文化/詩 2021.06.25

나무

나 무 박 종 태 씨앗에서 싹이 나고 가지가 나면서부터 돌고 돌아 눈 오면 눈 맞고 비 오면 비 맞고 따듯한 햇볕과 세찬 바람을 온 가지로 다하여 이 가지는 이리 돌고 저 가지는 저리 돌아 그래서 받은 이름 나 무 가지가 크고 많은 만큼 받았던 바람이, 햇볕이 크고 많음이어라 그 많은 바람들, 눈, 비, 햇볕이 빚어낸 결국 아름다운 나 무 그 나무들로 어우러진 숲 참나무든, 소나무든, 개똥나무든 견뎌온 시간의 가지들만큼이나 많은 이야기를 품은 아름다운 나 무

人生文化/詩 2021.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