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2-01-05 13:45 유혜은 기자 국내외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을 활용한 신약 개발에 주목하고 있다. 올해 첫 번째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의 탄생을 앞두고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연구·개발(R&D)과 투자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친 말로, 사람의 몸속에 존재하는 수십 조 개의 미생물과 그 유전자를 일컫는다. 일반적으로 몸무게 70㎏ 성인 한 명이 약 38조 개의 마이크로바이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건강, 식품, 축산업,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돼 왔다. 과거에는 식음료 분야에서 주로 쓰였지만, 최근 다양한 질환과 장내 미생물 환경 간의 연관성 등이 밝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