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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창고,뉴스/남양 유업 88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버티기' 끝…'한앤코 체제' 시작

정혜인 기자 hij@bizwatch.co.kr 2024.03.19(화) 10:26 임시주총 허가로 경영진 교체 가능 사명 변경·신사업 등 경영 정상화 추진 남양유업의 경영권 분쟁이 드디어 마침표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한앤컴퍼니(한앤코)가 제기한 임시주주총회 개최 허가 신청을 법원이 인용하면서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의 '버티기'도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빠르면 2주 안에 임시주총이 열릴 것으로 보고있다. 한앤코는 다음주 중 열릴 정기주주총회나 그 직후의 임시주총을 통해 경영진을 교체할 계획이다. 거의 3년을 끌어온 경영권 분쟁이 종지부를 찍으면서 남양유업의 정상화 작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한앤코의 '완승'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15일 한앤코가 제기한 남양유업의 임시주총 소..

한앤컴퍼니, 남양유업 인수 확정…주식양도소송 3심 승소

김학성 기자 입력 2024.01.04 10:51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2년 넘는 법정 다툼 끝에 남양유업 인수를 확정했다. 대법원 민사2부는 4일 한앤컴퍼니가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등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양도소송 상고심에서 상고를 기각하고 원고 한앤컴퍼니의 손을 들어준 원심을 최종 확정했다. 이로써 지난 2021년 8월 시작된 양측의 법정 공방은 2년여 만에 한앤컴퍼니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재판의 쟁점은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시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매수·매도 양측을 모두 대리한 것(쌍방대리)이 문제가 되느냐였다. 아울러 해당 SPA가 변호사법의 수임제한 조항인 제31조 제1항 제1호가 규정한 '사건'에 해당하는지도 쟁점으로 다뤄졌다. 이날 ..

남양 '불가리스' vs 매일 '불가리아' 신경전

입력2006.04.02 22:03 매일유업의 요구르트 신제품 이름을 놓고 매일유업과 경쟁사인 남양유업 간에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매일유업이 이달부터 시판에 들어간 요구르트 신제품 이름은 '매일 불가리아'. 매일유업은 올 연말까지 1백억원의 광고비를 투입키로 하는 등 이 제품을 향후 주력제품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에 대해 지난 90년부터 '남양 불가리스'를 판매하고 있는 남양유업측은 불쾌한 심정을 감추지 않고 있다. '불가리스'의 인기에 편승한 '미투(me too)'제품으로 '무임승차'하겠다는 의도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 남양유업 관계자는 "우리는 불가리스에 대해 지난 15년간 1천3백억원의 광고비를 투입했다"며 "불가리스는 이미 '주지저명'한 상표인데 이와 혼동을 일으킬 수 있는 상표명을 쓴 것은 법..

[Who Is ?] 한상원 한앤컴퍼니 대표이사 사장

굴뚝산업 투자 강자, 집중투자와 장기투자 지론 [2022년]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2-10-31 08:30:00 생애 한상원은 한앤컴퍼니 대표이사 사장이다. 한온시스템 등 보유 기업을 성공적으로 매각해 투자금을 회수하고 신규 투자처를 발굴하는 데 관심을 쏟고 있다. 1971년 7월1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미국에서 사립고등학교인 필립스 엑시터 아카데미와 예일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마쳤다. 모건스탠리에서 PE(프라이빗에쿼티) 한국대표, PE 아시아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지냈다. 2010년 한앤컴퍼니를 설립하고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 단숨에 회사를 국내 사모펀드 2위로 끌어올렸다. 시멘트, 해운, 자동차부품..

‘판결 2주 다 돼가는데 남양유업 경영권은?’ ··· 한앤코, 강제집행 카드 고려

전형민 기자 bromin@mk.co.kr 입력 : 2024-01-15 16:10:21 홍원식 회장 10여일 넘게 묵묵부답 대주주→이사회→경영진 선임 수순 남양유업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이 한앤컴퍼니(한앤코)의 승리로 막을 내렸지만, 남양유업의 어수선한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홍원식 회장 측이 대법원 선고 후 10일이 넘도록 지분 양도를 미루면서다. 한앤코 측은 강제집행 카드를 고려하고 있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앤코는 대법원 선고 이후 ‘남양유업의 이사회를 소집해달라’며 지분 양도를 요구했지만, 홍 회장 등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고 홍 회장 일가의 지분이 곧바로 한앤코로 귀속되지는 않는다. 홍 회장 등과 한앤코 사이 주식 양·수도가 약정대로 이뤄져 한앤코..

[기자수첩] '기망' 불가리스, 남양유업 오너 경영 '마침표' 찍다

신용준 입력 2024.01.08 16:51 대법원 판결에서 끝내 패소한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한앤컴퍼니(이하 한엔코)에 지분을 넘기게 됐다. 그 시발점은 불가리스의 '코로나 억제 효과' 논란에서 시작됐는데, '기망'으로 시작된 30년 장수 제품 불가리스가 60년 남양유업 오너 경영의 마침표를 찍는 모습이다. 이번 재판은 홍 회장이 남양유업 불가리스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을 표하며 지분을 한앤코에 넘기기로 했던 약속을 번복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홍 회장 측은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쌍방대리를 문제 삼으며 주식양도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했고, 한앤코 측은 계약을 이행하라며 주식양도소송을 제기, 1심과 2심 재판부와 마찬가지로 대법원마저 한앤코의 손을 들어줬다. 남양유업은 소송의 원인이 된 '불가리스 코로..

[컴퍼니 백브리핑] 남양유업 소송 장기화에 주주들 분통,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

김수헌 fntom@naver.com 2023-07-18 00:00:00 [비즈니스포스트] 많은 남양유업 주주들은 17일 월요일을 허망하게 보냈다. 이 날은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와 홍원식 회장간 주식양도 소송이 종지부를 찍을 수도 있는 날이었다. 홍 회장 일가는 2021년 한앤컴퍼니와 경영권 지분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가 4개월 뒤 이를 번복하고 해지했다. 한앤컴퍼니는 적법하게 체결한 계약을 이행하라며 소송을 냈고 홍 회장 측은 한앤컴퍼니가 선행조건을 충족하지 않아 지분매각 의무가 없다고 맞섰다. 1심과 2심은 한앤컴퍼니 손을 들어줬다. 홍 회장 측은 대법원에 상고를 했다. 17일은 이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심리불속행’ 결정 시한일이었다. 심리불속행이란 말 그대로 대법원이 상고사건의 심리를 하지 않고 ..

[판결] 한앤코,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일가 상대 주식양도소송 항소심도 승소

한수현 기자 2023-02-10 14:42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가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일가를 상대로 제기한 주식양도소송의 항소심에서도 승소했다. 남양유업 측은 상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고법 민사16부(재판장 차문호 부장판사, 이양희·김경애 고법판사)는 9일 한앤코가 홍 회장 가족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양도 소송(2022나2039292)에서 항소를 기각하고 원고승소 판결한 1심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양측 간 주식매매계약과 관련해) 홍 회장 측은 1심에서 자신들이 요구하는 수준의 가족 처우 보장에 관한 약정이 있었음을 전제로 주식매매계약에 대한 무효, 취소, 해제를 주장했다가 항소심에서는 주식매매계약과는 별개로 체결됐으나 불가분적으로 결합돼 있는 것으로서 거래종결 전까..

금감원, 한앤컴퍼니 직원들 檢에 수사의뢰…"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

이동훈 기자 조진형 기자 입력2023.06.04 18:08 '남양유업 경영권 인수' 과정서 불공정 투자 혐의 인수 발표 전 매수가격 등 파악 임직원 4명 주식매입 혐의 포착 실무자 가담…추가 직원 연루 의심 한앤컴 "회사는 전혀 모르는 일" 한국 최대 사모펀드(PEF)로 꼽히는 한앤컴퍼니 임직원이 상장기업 경영권 인수합병(M&A) 발표에 앞서 주식을 매입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다. 금융감독원이 한앤컴퍼니의 남양유업 경영권 인수 과정에서 관련 임직원 여러 명이 미공개정보 이용 관련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혐의를 포착하고 검찰에 이첩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공개정보 이용 행위 사건에 대형 PEF 임직원이 무더기로 연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사태로 미공개정보 관련 수사가 PEF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