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우 기자 승인 2022년 05월 16일 18시 14분 경북, 올해 3월께 1000원↑…'복날=삼계탕' 공식도 깨질판 "원재룟값 올라 인상 불가피" #1. 포항에서 가정생활을 하고 있는 전업주부 A씨(30대)는 요즘 들어 부쩍 오른 물가 때문에 부담이다. 쌀 등 곡류와 식재료는 물론이고 생활 전반에 안 오른 품목이 없다는 것. 장을 보러 가는 이동 자체에 드는 비용도 만만찮다. 기름값도 오르면서다. 매년 돌아오는 삼복에 쓰이는 닭값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인근에 살고 있는 시댁 부모들과 지인들에게 삼계탕 외식을 대접했지만 생활비 부담이 가중되면서 마냥 즐겁지만은 않다 A씨는 “닭값이 오르면서 ‘복날에는 삼계탕’이라는 공식도 깨지는 것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며 “다른 복지 정책도 중요하겠지만 실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