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10월 1일 아름다운 계절에 53세의 일기로 안효열 코치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평소 너무나 건강했던 그였기에 믿기지 않은 급작스런 말기암 진단과 더불어 2개월 선고를 받은 후 자신에게 주어진 사역을 끝까지 감당하기 위해 모든 항암치료를 거부하고, 맡겨진 모든 사명을 다한 후에 5개월만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선고를 받고도 CBMC 북미주 대회에 참여하여 말씀을 전하였고, 8월 한국대회에서도 생명을 토하듯 간증하고, 평소하던 대로 파란회를 맡아 자신의 마지막 생명의 불꽃을 태웠습니다. 항암지료를 통해 생명을 연장하기 보다는 자신의 말대로 닳아 없어지는 삶을 택했음을 그림처럼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책상에는 “영향력있는 기업을 일구어 열방에 제자 삼는 삶에 헌신한다”는 사명선언문이 있었습니다. 그가 꿈꾼 기업은 지구촌 곳곳에 하나님의 사람을 세우는 사명이었습니다. 그래서 특별히 차세대 리더를 세우기 위해 CBMC 대학생 자녀인 파란회를 맡아 함께 뒹굴며, 함께 걸었습니다. 그와 함께 했던 CBMC 형제자매들이 여전히 그를 그리워하며, 그의 사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의 지치지 않는 열정과 지혜와 영향력은 도대체 어디서 나왔을까? 그가 떠난 자리에 남겨진 것은 매일 꿇어 앉아 기도하며 빼곡히 적어놓은 묵상집이 있었습니다. 그 묵상집을 발견한 CBMC 친구들의 권고로 그 아내되는 유옥형 자매의 편집으로 3주기에 책으로 출간하였습니다. 이름하여 어느 평신도 사역자가 남긴 아름다운 유산 “효과적인 열정”(컬쳐플러스) 입니다. CBMC 시편과 같은 그의 책을 CBMC 회원들에게 적극 권해 드립니다 |